리뷰

2010-06-24 09:19:47 - 글쓴이/장희정 - 큐슈 ![]()
교토의 美를 고스란히 지켜온 [스미야 료칸] 료칸 | 교토
스미야 료칸 (炭屋旅館)

이번에 소개할 교토 료칸 스미야는 교토역에서 택시로 15분, 산조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인
교토 시내의 중심부에 위치한 고급 료칸이다.
그러나 스미야료칸의 현관에 들어서면, 교토 마을 중심이라고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조용하고 고즈넉한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진다.

교토에서 대를 이어 내려오는 얼마 되지 않는 료칸 중 하나인 스미야 료칸.
이 곳의 서비스는 진심어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으로,
다도(茶道)에서의 마음을 그대로 살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둑한 공간에서 빛나는 황갈색 토벽과, 창 밖으로 보이는 계절감은
고즈넉한 정서의 스미야 료칸만의 정적(精寂)인 매력을 한 껏 더 살려주고 있다.

교토, 하면 많이들 전통적인 면과 매치하여 전통 료칸 역시 많을 것이라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교토는 온천 마을도 아니며, 현재에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있어
숙박 시설에 있어 여느 관광지처럼 현대적인 호텔들이 더 많이 들어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토에서 온천마을 수준의 료칸을 기대하고 입맛에 맞는 숙박지를 결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교토의 료칸에는 천연 온천이 없다는 점도 미리 염두에 두자.

스미야 료칸 역시 1인당 1박 숙박비가 3만엔 이상하는 최고급 료칸이지만 온천탕이 없으며
대신 교토의 어느 료칸이 그렇듯, 대욕장(공동탕)은 마련되어 있으니 이 곳을 이용하도록 하자. (이용시간 : 16:00 ~ 23:00)

그렇다면, 대체 3만엔 이상 호가하는 스미야 료칸의 매력은 무엇일까.
위에서 언급한 이 곳만의 특별한 서비스와 쿄(京)요리, 음식 맛에 있겠다.

스미야 료칸에서는 교토의 소재를 이용한 계절감 가득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워낙 그 음식맛이 정평이 나 있어, 1식에 1만엔~ 2만엔이나 하는 저녁식사만을 즐기기 위해 이 곳을 찾는 일본인이 매우 많다.

또 한가지,
스미야 료칸은 옛날 선대가 자택에서 시를 짓고 차를 즐기는 벗끼리의 모임 장소로써 사용하다가
회원제로 료칸을 시작한 것이 시조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내려와 료칸 내에 두 곳의 다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매월 7일과 17일에는 저녁 식사 후 이 곳 다실에서 마음을 담아 준비한 특별한 차를 대접하고 있다.

교토의 중심에서 만나는 기품있는 명료칸 스미야에서
상위 클래스만이 경험할 수 있는 최고급 요리와 최상의 서비스를 즐겨보자.

위치 : 지하철 토자이(東西)선 시야쿠쇼마에(市役所前)역에서 도보 3분
교토역에서 택시로 15분









